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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데/오키나와

헐... 머 이런.... 오키나와 03

*경고

사진없음 주의. 불평불만 주의.


3박 4일 패키지로 다녀옴. 닥터여행으로(별칭임)

본인의 여행 경험상 최악이라 미리 말할 수 있음.

내 다시는 패키지 따위....부들부들....

엄마1, 나1, 조카1



그래

내가 그랬어.

내가 안되는 일본어로 10시 고속선을 예약했다고

아하하하하하하핳


저 10시는 섬에서 출발시간이라고!!!!!!!!

그러니깐 분홍색은 토마린항에서 출발이나 도착

보라색이 토카시키에서 출발이나 도착시간인거지!!

보라색은 무조건 토카시키 시간이야!!!

엌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그냘 첫 일정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말해볼께.


분명히 여행사에서 우리 묵는 호텔에서 토마린항까지 택시타면 얼마정도 나오냐고 물어봤더니 4천엔 이상 나온데

4만원!

헐! 그래서 난 당연히 택시타고 가장 가까운 모노레일 역으로 가서

모노레일 타고 미에바시역에서 내려 다시 택시타고 토마린항까지 갈 생각이었어.


우선 호텔에 부탁해서 택시 부름

나 : 젤루 가까운 모노레일 역으로 가 주세요.

아저씨 : 어디가는데?

나 : 토마린이요.

아저씨 : 그냥 택시타고 가지?

나 : 비싸지 않나요? 그냥 모노레일로 가주세요.

일단 호텔 갈림길에서 돌아올 수 없는길로 꺽었어.


아저씨 : 택시타면 1300엔(3000엔인지 정확하게 못들음)정도 나오는데 왜 비싸게 가?


나 : 네?????????????????????

<헐.... 분명 여행사에서 4만원 넘게 나온다고 했는데.>


나 :  어쩔수 없죠. 전 그게 더 쌀줄 알았어요 ㅜㅜ


아저씨 : 몇시 배 타는데?


나 : 10시 고속선이요.


아저씨 : 응? 10시는 고속선 없는데?


나: 아니에요. 있어요


이러구선 인터넷 다시 검색함.

헐................. 아저씨 말이 맞음

난 멍청이었음

헐...........



엌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저씨 말이 맞아요!!!! 그럼 어쩔수 없이 마린라이너 10시꺼 타야죠 ㅠㅠ

아저씨 :  거봐! 난 프로라고

ㅡ,.ㅡ;;;;;;;;;;;


그래서 가까운 모노레일까지 750엔 + 모노레일 260엔 + 역에서 또 택시 500엔(대략 가격임 정확하게 기억안남)

1,510엔

뭐, 별로 차이가 없다고?

곱하기 3을 하라고!!! ㅜㅜ 4,530엔 아하하하......



조카만 신났음.

토마린항에서 마린라이너로 왕복 10시-4시꺼로 끊음

결론적으로다가는 잘 되었어.



그리고 배타로 슝슝~


이러면 좋겠지?

ㅋㅋㅋㅋ

그냥 티켓끊는 그곳에서 30분 죽치고 기다림. 9시 10분쯤 도착했거든.

근뎈ㅋㅋㅋㅋㅋㅋ 미리 배를 타도 되더라궄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미리타면 좋은자리 선점 가능하다고!!! ㅋㅋㅋㅋㅋㅋ









오오오옹~~~ 무지개!!!!!!!!!!!!!!!

이뻐!!!!!!

그래. 사실 이날 여행은 여기서 끝을..........



토마린 항에 도착해서 사람들 나가는 곳으로 그냥 따라 나가면 버스나 봉고들이 많은데

보니깐 편도 400엔짜리 버스가 2개 더라구.

그냥 그거 탐

가서 선배드 2개, 햇빛가리는거 1개, 구명조끼2개 빌렸어. 엄마는 안들어 간다고 해서.


아하하핳ㅎㅎㅎㅎㅎ

아하렌비치 사진 이게 딸랑 하나임!!!

아하하하한머;ㅣ절['ㅂ'3ㅐㅂ룸쟈ㅕ러제3][ㅈ2

선배드를 빌렸는데 우리엄마 내내 저 자세였음.

완전 불편하게..

아하하하하하.

여기를 왜 왔냐며 차라리 가이드가 설명한 옵션여행을 갈껄!!! 그러면서.

아암ㄴ;ㅐㅁ덞뎜;ㅣㅠ포ㅞㅐ걈9ㄹ쟞ㅁ

<그러면서 여행 갔다와서는 내가 조카하고 엄마때문에 힘들었다니깐, 자기가 힘들게 한게 뭐냐며.....엌ㅋㅋㅋ>


여튼 조카와 난 구명조끼 입고 바다로 입장

엌ㅋㅋ 차가워! 처음 들어가자마자는 좀 차갑고 좀 있으면 안추움

그리고..............

"시영아 고모좀 살려줘!!" 를 3번 외친후 난 바다에서 나옴


울 조카 수영 열라 잘하심. 큼큼.









조카가 내 핸드폰 가지고 가서 찍은 사진들....

생선들 엄청 많다고 신났음.

조카만.

그러다가 산호초에 무릎이 까져서 바다에서 나옴.

<한국와서도 부워 병원갔더니 산호초에 독성성분이 있을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곧바로 밥먹으로 뒤로 올라감

그 왜 샤워장(300엔 하는곳)바로 맞은편에 있는 밥집으로 갔는데 (2층) 어차피

엄마하고 난 오키나와에서 먹는 건 포기하고, 조카는 느끼한 면도 잘먹더라.

여기도 샤워장이 있는데 인당 500엔 이거든.

난 여기가 좋더라. 시간제한이 없어! 


그리고 우리는 하도 일찍 올라와서 사람들 아무도 없을때 씻었는데 2시쯤 되니깐 여기도 사람들 엄청 줄서더라.


여기 2층에서 쉬다가(여기서 버스 오는지 보임) 2:50분쯤 버스타고 항으로 다시 출발.


항구로 돌아와서 급하게 밥집을 검색. 택시타고 무신 슈퍼 2층으로 가서 밥먹음

그리고 걸어서 국제거리 가서 시장들려 호텔 버스타고 돌아옴.

그렇게 마지막밤이 지나감. 그냥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