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먼데/로마

로마2. / 2009-11-12

하루D 2013. 6. 17. 18:14

 자전거 나라 철인3종경기중 가장 힘들다는  바티칸 투어 하는날.

(가장 력셔리 투어-남부투어, 중간-시내투어, 가장 힘든-바티칸투어)

바티칸은 원래 좀 기다려야 들어갈수 있단다.

사람이 많아서.

하지만 우린 15분 기다림. 완전 빨리 간거라며.. 가이드 언니님께서~

 

 순간 우리 줄서있는 앞으로 외쿡넘들 6명정도가 새치기를 하길래

워~~이것들 봐라~~~

가이드 언니님께 "뭐라고 해줘요!!!"

그것들이 앞사람들하고 한패라며...구라치더라..

빤히 보이는것을!!! 못된것!!! ㅡ,.ㅡ;;

 

 바티칸시국은 나라기때문에 들어갈때 가방검사도 하고~~

근 2시간 넘게 젤로님 설명을 듣고 구경.

근데 정말 설명을 듣는것과 안듣는건 감동에 차이가 있기때문에

투어 강추~~~

조각가이기를 원했고, 너무 완벽주의자이기에 주변사람들 힘들게 하고...ㅋㅋㅋ

최고로 감동받았던건 최후의 심판그림에 관한 일화

한창 종교개혁이 있을당시

바티칸에서 권위를 세워보고자 젤로에게 성당 그림을 부탁한다.

그당시 면죄부다 뭐다 해서 타락한 그들에게 부탁받은 젤로는

안그려 주자니 자기의 후원과 경력의 위기가 오고

그려주자니 신앙의 양심에 걸리고...

나중엔 그리긴 그렸는데 최후의 심판그림안에 성인들을 다 벗겨놓고

가장 타락했던 사람은 구석탱이 지옥에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고..ㅋㅋㅋ

그 몇일동안도 자기가 고민했다는것을 창피해 했단다.

 

 

 바티칸에서 엽서도 보내고

 


 음... 이 그림이 거 뭐시기 닌자거북이 하나중 이름이 있는데...기..기억이..ㅜ.ㅜ

인증사진..이건만 뭐 사진이 이따위다.ㅋㅋㅋㅋ

마지막 죽기전에 보고 싶어 했다던 그림.

 

 같이 투어했던 사람들. 단체사진.

 

 

 

 미술책에서만 보았던 조각.

 


 응? ㅋㅋ


 

 


 이건 조각이 아니고 그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