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D 2013. 11. 11. 10:13

혼자 첨으로 500-2번 타고 교회를 갔어.

이마트 뒤 다리를 건너서 바로 내리면 된다고.

어.

그런거지..

근데 말이야...

아... 왜 가도가도 시골인거지????

라고 생각한순간

난 언니에게 카톡을 보냈어.



이상태에서

난 언니의 말에 의하면

내려야할 정거장에서 대략 10정거장 더 간 상태래.

냐하하하핳하하하낭ㄴ리냐더ㅣ잘매롲



기사 아저씨 정거장도 아닌데 건너편에서 타라고 중간에 내려 주더라,

친절하게 지하도로 내려가라면서..

어째 눈빛에 동정이 흘러 넘치더라....







요 문자메세지를 보낼 당시 난 그 지하도를 건너며

미친년처럼 웃었지.

캬하하하하핳하하하핳하하핳.




요새들어 가장 웃긴 일이었어.


아...놔/..

교회가보니 나보다 훨씬 늦게 나온 나의 '사랑스런' 가족이

먼저 도착했더라.



얼마나 웃긴일이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