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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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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청춘의 한때를 기억하지 못한 채 서른다섯이 되는 동안

여기저기 마음이 상하고 지치기도 했다.

기억을 저버린 채 세상은 변하지 않고 돌아간다.

달콤한 잠에 빠졌다가도 빗소리나 고독한 건물의 검은 그림자 같은 것에

잠이 깨면 어김없이 중얼거리곤 했지.

한발짝만 더 나아가면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

잃어버린 기억으로 부터.....

청춘 시절로 부터.

 

-신경숙 기차는 7시에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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